어쩌다보니 월간 회고가 됐다. 저번달 이맘때즈음 결국 리액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오류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슬럼프가 강하게 왔었다.
책도 많이 찾아보고 stackOverFlow에 질문도 몇번 올렸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해서 그대로 개발도 주간회고도 길게 쉬었다.
그래도 언젠간 그 리액트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다. 그 간 몇가지 회사에서 코딩테스트를 보기도 하고 과제를 받기도 했는데 그 중 인상깊었던 과제를 몇가지 적어볼까 한다. (지금은 좋은 회사에서 좋은 분 들과 함께 일하고있다 😊)
개인공부 과제
리액트+다이나모 디비+서버리스 과제
모 회사 2차 면접 과제로 받았던 과제였다.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5일) 이었고 멜론같은 뮤직 어플리케이션 웹앱을 만드는 과제였다.
리액트로 프론트, 백엔드는 서버리스(Lambda+API Gateway+S3(Cloud Front) 등등), 디비는 다이나모 디비를 사용하는 것 이었다.
서버리스는 ASUG 핸즈온랩 세미나 이후로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대 패닉이었다!
여차저차 서버리스는 구현했고 다이나모 디비는 몽고디비와 비슷해서 괜찮았는데 리액트가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서버리스보단 리액트를 못해서 실패했다 😢
서버리스는 ASUG 세미나덕에 생각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다!
크롤링 과제
모 회사의 과제였는데 두가지 알고리즘 문제를 푼 후 4가지 구현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그 4개 중 3개는 GraphQL 과제였는데 하나도 모르는 관계로 그나마 들어본(?) 크롤링을 선택했었다. node로 cheerio 라는 모듈을 사용해서 구현했었는데, 정말 잘 만들어져 있는 모듈이라서 생각보다 쉽게 구현 할 수 있었다.
그 당시 구글에서 만든 puppeteer라는 것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국내에 예제가 없어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있다면 크롤링은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다.
그 외
과제가 작게는 게시판을 만드는 것 부터 쇼핑몰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 까지 더 나아가 서버리스..를 사용하는 것 까지 다양했다.
대게 공통점은 AWS로 배포하라는 것 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많은곳에서 AWS를 필요로 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난 출발선인 것 같다 그래도 과거엔 AWS가 뭔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조금이지만 안다는 것에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위안이 된다.
다음주 목표
백기선의 스프링부트 보고 TIL에 정리하기
러닝 자바스크립트 읽고 정리
자바스크립트를 너무 못하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거 하지 말고 자바스크립트에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리액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오류를 일주일 이상 잡지 못하면서 그대로 슬럼프가 왔었다. 나는 고작 이런 오류를 해결을 못했는데 과연 개발자에 재능이 있는가? 적성에 맞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개발하는게 좀 꺼려졌었는데, 그러던 차에 우연히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다시 마음을 잡고 개발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슬럼프 기간 동안 좋은 세미나가 많았는데 신청해두고 가지않거나 지인에게 줬었다. 왜 그랬을까.. Dev Festa, Jet BrainDay.. 정말 아깝다. 다음엔 슬럼프가 와도 세미나는 가야겠다.
개발할 때 동료나 팀원이 있는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리액트 프로젝트 오류로 절절히 느꼈다. 그 때 주변에 같이 리액트를 공부하던 사람이 있었다면
슬럼프가 오지 않았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
이번주는 좀 바빠서 본격적으로 다음주부터 공부를 시작할 것 같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