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중순 월간회고

10월 중순(28일) 부터 11월 중순(24일)까지 한 월간 회고가 되었다.
월간회고가 되니 한달동안 무엇을 했는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역시 월간회고보단 2주 회고가 좋은 것 같다.

한달간 한 학습 및 개발

저번 회고때 설정한 목표 달성을 얼마나 했나

지난 회고의 목표와 달성은 다음과 같다:

  • 백준-SW 역량테스트준비 수강
    • SW 역량테스트준비는 차일피일 미루다 다 듣지 못해서 아쉬웠다.
  • 알고리즘 문제 풀이
    • 알고리즘 문제풀이는 중단했었다.
  • Programming in Scala 공부(시간이 된다면)
    • 스칼라 공부를 하기보단 지금 할 줄 아는 언어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스포카 크리에이터 컨퍼런스 참석
    • 스포카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스포카 크리에이터 컨퍼런스 참석

여러가지 세션이 있었지만 나는 예약 문자 발송 최적화를 들으러 참석했다.
나 역시 예약 문자 발송 최적화를 하기위해 고민을 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다른회사에선 어떻게 했는지 궁금했다)
스포카는 rabbitMQ를 이용해 구현했더라. 나는 예약 문자 발송에 가장 맞는 방법은 MQ + asyncio 라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요청이 발생한다면 더더욱 MQ를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람다와 SQS로 하기엔 람다 타임아웃 및 SQS에서 호출할수있는 람다수 제한 등의 문제등이 있다.
내가 SQS로 구축할 당시에만 해도 FIFO큐에선 람다 트리거를 사용할 수 없었다.
단 한번만 보내야하는(중복으로 보내면 안되는) 문자 메세지 특성상 기본 큐 보단 FIFO큐가 좋았지만 람다 트리거를 사용할 수 없어서 기본 큐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11월 20일부터 FIFO큐에서 람다 트리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쨌든 기회를 봐서 MQ로 고칠 생각을 하고있다.

lambda + sqs 사내 스터디 발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사내 개발 스터디에서 lambda + sqs 이용해 예약문자 서비스를 구축&운영한 내용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슬라이드가 80장정도 나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핥기식으로 끝난 것 같아 아쉬웠다.
다음주엔 다른 개발자분이 Concurrency in Golang 발표를 한다. 그 유명한(?) 고루틴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생겼다.
go는 어떻게 동시성을 처리할지 궁금하다.

우아한 테크 러닝 - DDD 세레나데 교육

나는 그간 프로덕션의 코드를 개선하고싶었지만 옳은 방향을 몰라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보며 헤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우아한형제들에서 DDD 교육을 한다는걸 알게되어 신청했는데 운좋게 우아한 테크러닝 DDD 교육에 선발되었다.
과정은 총 5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수강생은 30여명정도고 경쟁률이 쌨다고 들었다. 운이 좋았다.
이 과정의 목표는 치킨집 포스 시스템의 레거시 리팩토링이며 매주마다 과제가 나간다.
세미나처럼 듣는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과제가 나온다 해서 조금 당황했다.
게다가 코드 작성시 주의사항은 9가지 정도 됐는데 꽤 빡빡하고 어려웠다.
나름대로 지키려고 노력하니 아직 1주차밖에 안했지만 벌써 코딩 스타일이 달라진게 느껴졌다.
과제에 대한 다른사람의 코드를 볼 수도 있다. 같은 기능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작성했는지 보다보면 재밌고 시간이 금방 가더라.
게다가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어 좋다. 확실히 코드리뷰를 받으면 실력이 금방 올라가는 것 같다. 이래저래 소중한 경험을 하고있다.
아직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고 배울게 많고 빡세지만 이번 기회에 많이 배워서 꼭 레거시 개선을 하고싶고 좋은 코딩 습관이 들었음 좋겠다.
그나저나 나는 내가 나름대로 테스트코드를 잘 짠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배울게 많더라..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이 책은 DDD 교육에서 추천한 도서이다. 이 책은 객체지향이 뭐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면 좋은 도서인 것 같다.
아직 초반을 읽고있긴 하지만 두께도 얇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내용인 것 같다.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

이 책도 DDD 교육에서 추천한 도서이고 JPA관련 도서중 가장 유명한 도서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보는건 처음이다. 아직 초장을 읽고있다.

다음주 목표

총평

초반엔 좀 나태한 한달이었지만 DDD 교육을 듣게되며 다시 빡세졌다. 특히 회사랑 병행하긴 쉽지않더라..
교육 난이도는 내가 하기엔 좀 높았다. 그러나 내가 그간 안티패턴의 개발(?) 을 했는지 아닌지, best practice 는 어떤건지 알수있어서 좋았다.